배출가스 저감·연비 향상 효과,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첫 적용

지난 8일 지엠비코리아 창원공장에서 열린 현대기아자동차 LX3 양산초기 품질우수 협력사 선정 수상식 행사에서 현대기아자동차, 지엠비코리아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지엠비코리아/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지엠비코리아㈜가 하이브리드차량의 핵심 부품인 액티브 퍼지 펌프(Active Purge Pump, 능동형증발가스정화 펌프)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부품은 현대자동차의 신형 팰리세이드(LX3)에 첫 적용됐다. 지엠비코리아는 개발단계별 품질 향상 활동, 양산 초기 품질 안정화, 클레임 대응 역량 등 다양한 항목에서 성과를 내며 현대차의 LX3 신차품질우수 협력사로도 최종 선정됐다.
지엠비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하이브리드자동차용 액티브 퍼지 펌프는 연료 증발가스를 흡기 시스템으로 이송해 연소시키는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배출가스를 저감하고 연비를 향상시키는 친환경 부품이다.
송병영 지엠비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국산화 개발은 우리 회사의 기술력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구매&설계 부문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가능했다”면서 “개발 단계별 품질 기준 정립, 설계 정합성 검증 등 전방위적인 협력이 이뤄지며 고객 맞춤형 고품질 부품 양산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초기 개발 단계에서 고객사구매본부에서 제공된 파이롯트 차량을 통해, 실차 적용성을 사전에 확인하며 완성도 높은 양산 품질을 확보한 점은 고객과의 신뢰 기반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송 대표이사는 “이번 LX3 우수협력사 선정은 단순한 품질 성과를 넘어, 현대차 각 부문과 협력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한 기술 자립 모델의 모범 사례”라고 자평한 뒤 “앞으로도 고품질·고신뢰부품 개발에 앞장서 고객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지엠비코리아는 1987년부터 현대·기아에 엔진 및 변속기 핵심 부품을 공급해 왔으며, 최근에는 HEV, PHEV, FCEV, EV 등 전동화차량을 위한 열관리 부품까지 공급 영역을 확대,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부품사로 도약하고 있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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